1년도 더 지난 이 시점에, 2018년 상반기 공채 글을 쓰는 것이 조금 이상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취업 준비를 하는 수 많은 취준생 및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금이라도 후기 글을 써 볼까 한다.

 

 

일단 서류에 자기소개서와 인적사항 등을 써서 제출을 하면, 코딩테스트를 보라는 이메일이 온다.

 

당시 라인플러스에 지원한 지인들 중에서는 서류에 떨어진 사람들은 들어보지 못했던 것으로 보아서, 코딩테스트 및 전공 필기시험을  보고 난 뒤 합격자들에 한해서 서류를 검토했지 않았나 싶다.

 

일단 이렇게 이메일이 왔다.

 

 

 

이때 당시에는 그 전설의 '라인 펑' 사건이 있기 전이어서, 구름(Goorm) 코딩테스트 환경을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공 필기시험과 코딩테스트 시험을 둘 다 보는 구조였고, 둘다 온라인 시험이며 시험 환경으로는 Goorm Test를 사용했다.

 

필기시험은 60분에 대충 20문제 남짓? 했던것 으로 기억하고, 주관식과 객관식 두 종류의 문제가 나왔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 친구와 복기를 해 보았을 때, 문제 순서와 문제 종류가 조금씩 달랐던 것으로 보아, 여러개의 문제 풀 중에서 랜덤하게 뽑혀서 문제가 나온 것 같았다.

 

그리고 이 부분은 확실하진 않지만, 오답을 낼 시 미응답 보다 낮은 점수를 주는 감점 방식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라인 플러스 문제를 보고 느낀 점은, 20 문제 남짓한 문제로, 컴퓨터 공학 학부 전공에서 중요한 전공의 공부를 제대로 했는지를 아주 잘 체크할 수 있을 만한 시험이었다.

 

기본기를 아주 중요시 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온라인 시험이라서 인터넷 검색이나, 집단 지성의 힘을 사용하는 등의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오픈북으로 풀더라도 꽤 어렵고 시간이 빠듯한 그런 문제들이었다.

 

어쨋든 재미는 있었다.

 

 

이후 10분을 쉬고 2시간 짜리 코딩테스트로 넘어갔는데, 대충 5~6문제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문제 난이도는 아주 쉬운 문제부터 다소 어려운 문제까지 있었는데,

 

구체적인 문제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

 

대충 뒤로 갈 수록 문제가 어려워지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친구들과 결과를 비교해보니, 코딩테스트 커트라인보다 전공 필기시험 커트라인에 걸려서 떨어진 사람이 훨씬 많았던 것으로 보였다.

 

다음은 면접 전형이었는데, 1차 2차로 나뉘어서 2번에 걸쳐 면접을 본다.

 

근데 공교롭게도 1차 면접날이 타 회사 면접날과 겹쳐서 면접을 못봤다.....ㅜㅜ

하 운명의 장난인가!!

 

라인플러스 면접은 꽤 어려우면서도 재밌고, 특히나 면접비도 수도권 사람도 5만원이나 준다고 하던데...

 

그리고 인형과 머그컵 등 다양한 물품도 많이 준다고 들었는데 면접을 못 가봐서 참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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