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번 공부를 해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만약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나 소프트웨어학과를 전공했다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해당 테크트리로 코딩에 입문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사람들이 독학으로 코딩에 입문하려고 할 때 유용한 강의 사이트들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일단 이 글의 예상 독자는 "코딩을 아예 접해본 적 없거나", "거의 접해보지 않은" 일반인, 대학생들이 대상이다.
코딩에 대해 거의 모르는 사람들 중에서도 기본 선수 지식의 양이 다를 수 있는데
수준에 따라 크게 두가지 강의 카테고리를 나누겠다.
1. 블럭 코딩
실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바로 다루는 것이 아닌, 블럭 코딩을 다룬다. 코드 블럭을 조립해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식으로
초, 중등생에게 좀 더 낮은 문턱으로 입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게임 형식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아서, 초반에 흥미를 좀 더 가져올 수 있다.
단점으로는 이 블럭 코딩은 실제 프로그래밍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2. 프로그래밍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에 대하여 배운다. 강의 내용이 대학교 수업 같은 느낌이 많이 들 수 있으며, 좀 더 전문적으로 강의 내용이 전달되지만, 조금 따분해 보일 수 있는 방식이다.
자신이 고학력자이거나, 좀더 제대로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거나, 한다면 이 쪽 카테고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글에서는 프로그래밍쪽에 해당하는 사이트들을 다루겠다.
혹시 블럭 코딩에 관심있으면 이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을 입문한다는 것은, 생에 첫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하나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다루게 되면, 그 다음 부터 다른 언어를 배우는 속도는 매우 빨라지고,
컴퓨터 공학과 컴퓨터에 대한 이해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입문할 만한 사이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TCP School
서울에 있는 코딩 교육기관인데, 간단한 온라인 강좌들을 웹 사이트에 공개해 놓았다.
하나하나 따라해보면 좋을 듯 하다.
SoEn:소프트웨어 공학 연구소
예전에 winapi.com 과 같은 도메인을 쓰던 사이트인데, 사이트 명을 바꾸면서 soen.kr로 도메인도 바꾸었다.
C/C++ 언어에 대한 무료 텍스트 강의가 공개되어 있고, 매우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C/C++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도 해당 문서들에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많아서, 한번 쯤 다시 공부할 겸 읽어볼 만한 문서들이 많다.
첫 입문 언어로써 C를 선택했다면, 해당 사이트에서 공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첫 언어로 C++은 비추!)
사이트 주인분이 안드로이드 관련 책도 냈던데, 해당 책도 사서 본 적 있다. 해당 책도 자세히 잘 설명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IT Note 블로그
C언어에 대하여 설명이 잘 되었다고 추천되는 블로그이다. soen.kr의 경우 꽤나 오래된 자료라서, 레거시 내용들이 조금 섞여있는데 비해 이 블로그 자료는 비교적 최신이라고 볼 수 있다.
모두의 코드
C/C++ 언어 관련된 자료로 또 추천되는 사이트 중 하나이다.
블로그들 특성상, 어느정도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틀을 잡는데는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컴퓨터 공학 입문
영어권에서는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이라는 단어로도 자주 쓰이는데 엄밀하게는 컴퓨터 공학과 과학은 다르긴 하지만, 여기서는 그러한 단어의 엄밀한 뜻 보다는 "프로그래밍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기초체력과 같은 지식"라고 이해하시면 편하다. 우선 이러한 지식을 알려줄 수 있는 강의 사이트들을 추천해보도록 하겠다.
edwith
네이버와 커넥트재단이 제공하는 MOOC 교육 플랫폼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강의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 플랫폼에서 추천하는 양질의 강의가 있는데, 컴퓨터 사이언스의 세계 1Top이라고 볼 수 있는 MIT에서 공개한 MIT Open Courseware 강의에 한글 자막을 단 강의들이 있습니다.
강의를 들어보면, 과연 MIT답게 세계 최고수준의 강의력을 자랑하는데요, 영어강의라서 이해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edwith에서 달아준 자막을 통해 보완하면 매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 기준으로는, MIT OCW를 번역한 강의는 3개 뿐이지만, 데이터 사이언스 기초 및 파이썬을 이용한 알고리즘 이해, 이 2가지 수업만 들어도 매우 탄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영어 강의도 괜찮다면, MIT OCW 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원하는 강좌들을 찾아서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강의들은 유투브에도 일부 공개되어 있으므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코세라
미국의 MOOC 플랫폼이다. 여러 명문대학교들의 강의를 온라인에서 들어볼 수 있다.
온라인 학위 과정도 있는데, 이 부분은 유료인듯 하다.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강의가 있는데 컴퓨터 과학이나, 데이터 과학이 우리가 배우려는 코딩과 관련성이 꽤 있는
과목들이라고 볼 수 있다.
강의들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듣기, 읽기에 익숙하지 않다면 공부하기에 난감할 수 있다.
유다시티
udacity.com
코세라와 쌍벽을 이루는 MOOC 플랫폼이다. 둘다 무료였다가, 유다시티는 이제 아예 유료 서비스로 선회한 듯하다. 무료강좌가 없는 것 같으므로 여기에 쓰기는 하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
웹 개발
생활코딩
흔히 생코라고 줄여서 많이 부르는 이 사이트는, 같은 이름의 페이스북 그룹 등도 있다.
모두 무료 강의이고, 목소리만 출연하는 영상 형식의 강의들이 있다. 이고잉이라고 하는 분이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웹과 데이터베이스, 언어 등의 강의가 잘 설명되어 있으며, 왜 이러한 개념들을 알아야 하는지 등을 알기쉽게 잘 설명해준다.
w3schools
웹 개발 입문 시, HTML에 대하여 공부하는 것이 첫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 이 HTML을 공부할 때 유용한 사이트
항목 당 글자수가 많지 않은 편이라서, 빠르게 빠르게 모든 항목 슉슉하고 읽어보기에는 괜찮다. 영어로 된 사이트기 때문에 영어 읽기가 익숙한 사람에게 편하다.
코드카데미
사람들이 코드아카데미라고 잘못 읽는 경우가 많은 코드카데미이다. 웹 개발을 배울 수 있으며, 단계별로 하나하나 따라해볼 수 있는 UI를 제공한다.
유명한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인 멋쟁이 사자처럼에서도 기본 조건으로 코드카데미 코스 몇개를 끝내고 오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웹 개발을 하려면 기초 단계중 하나라고 볼 수있다. 일부 강좌는 돈을 내야지 수강할 수 있다고 한다.
종합 강의 플랫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가 모여있는 플랫폼들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안드로이드 개발, 웹 개발 등등의 강의들이 모여있다. 강의가 많은 만큼 유료 강의도 꽤 비중을 차지한다.
인프런
국내 강의 플랫폼이다. 강사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들이 동영상 형태의 온라인 강의 및 강의 자료를 제작하여 업로드 하고,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일정 금액을 내고 강의를 구매하여 들을 수 있는 식이다. 무료 강의도 간간히 있다.
대체적으로 IT관련 강의, 개발, Excel 자동화 등의 강의들에 포커스 되어 있다.
강의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기초적인 내용들의 비중이 큰 편이다.
에듀캐스트
인프런과 비슷한 느낌의 플랫폼이다. 무료 강의도 있고, 강의들이 저렴한 편이다. IT/프로그래밍 외의 분야에 대한 강의들도 꽤나 있다.
유데미
위에서 소개한 강의 플랫폼과 비슷하지만, 국내 사이트가 아니다. 따라서 다 영어로 되어 있다.
강의들은 비싼 편인 것 같은데 이번에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할인을 하는 듯 하다. 관심있으면 들어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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