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는 자바 오픈소스 IDE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자바뿐만 아니라 C/C++ 개발도구의 기능도 갖는데요, 이를 이클립스 CDT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윈도우즈 환경에 이클립스 CDT를 설치하는 내용을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이클립스 CDT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일반 이클립스를 설치 후, CDT 플러그인을 추가적으로 설치한다.

2. 이클립스 CDT통합본을 설치한다.

 

위 처럼 두가지 방법 다 제공하는 것은 이클립스로 스프링 프레임워크(Spring framework) 개발환경 구축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마치 자바 스프링 프레임워크 개발환경인 STS(Spring Tool Suite)를 기존 이클립스에 붙여버린 IDE를 다운받는 것과(링크: https://spring.io/tools/sts/all) 기존 이클립스를 설치한 후, Marketplace에서 STS 플러그인을 내려받아서 설치하는 방법의 두가지가 존재하는 것 처럼요.

 

 

이클립스 CDT 홈페이지를 한번 방문 해 봅니다.

https://eclipse.org/cdt/

 

위처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클립스 CDT 프로젝트에 대한 대강 설명이 나옵니다. 노란색의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해보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나옵니다.

 

이클립스 버전들에 대하여 CDT가 보입니다. 지금 포스팅하는 시기에 최신인 Eclipse Oxygen 버전기준으로 설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란색 형광표시가 된 링크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 페이지가 나타나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윈도우 10 64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Windows 64bit를 클릭해서 다운받도록 하겠습니다.

 

C/C++ 개발환경이고, Git과 연동이 가능하며, Mylyn이라는 테스크 관리 서브시스템을 지원하고 원격 시스템 explorer라는 기능도 된다고 하네요.

 

 

다운로드 링크가 나오네요. 파일명에 eclipse-cpp-oxygen-R-win32-x86_64.zip이라고 나오는데, 중간에 cpp라는 단어가 있는것으로 봐서 기본 이클립스가 아닌 CDT 버전 이클립스를 다운받는게 맞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를 받으면 .zip이라는 확장자에 맞게 압축파일이 하나 다운되게 되는데 이클립스는 이 zip파일에 대하여 압축만 해제하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압축을 푼 리스트입니다. 이클립스 모양 아이콘에 이름이 eclipse인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실행 해줍니다.

 

이클립스를 실행하면, 기본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즉, 이클립스 IDE에서 만든 프로젝트들이 기본적으로 저장되는 폴더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를 물어보는데, 저는 그냥 기본값으로 하고 Launch를 누르겠습니다.

 

이클립스가 실행되면 하단과 같은 창이 나타날 것입니다.

 

Welcome 페이지라고 이클립스의 강력한 기능들을 소개해주는 그러한 페이지가 나타나게 되는데, 왼쪽 상단의 빨간색으로 마킹된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능창들이 확장되게 됩니다. 그리고 Welcome 페이지가 다음 시작때는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우측 하단의 체크박스를 해제해주시면 됩니다.

 

IDE 개발창으로 돌아가게 되면 하단에 다음과 같은 에러가 아마 나타나게 됩니다.

에러가 8개 정도 나타났는데, 이 나머지 6개는 제가 예제로 올린 소스코드때문에 나타난 에러로 무시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2개의 에러는 다음과 같은 구문인데요.

 

Program "g++" not found in PATH

Program "gcc" not found in PATH

 

이 에러 구문을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클립스 IDE가 제공하는 기능은 소스코드 에디팅, 린팅(Linting), 빌드(컴파일+링킹), 실행과 같은 IDE가 제공하는 기능들인데요, 사실 이클립스는 이러한 기능을 사용자가 GUI로 쉽게 할 수 있도록 껍데기를 제공하는 것이지 컴파일러나 링커등을 직접 내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클립스로 자바 개발을 할 때 JDK(Java Development Kit)을 직접 설치하고 환경변수를 설정해야 하는 것 처럼, 이클립스 CDT 역시 C/C++ 개발 SDK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 때 g++는 C++ 컴파일러 셋을 뜻하고, gcc는 C 컴파일러 셋을 뜻합니다.

 

gcc와 g++는 원래 유닉스/리눅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C/C++ 컴파일러인데 윈도우 환경에서는 해당 컴파일러들의 포팅된 버전이 존재합니다. MinGW와 Cygwin이 있습니다.

 

즉, 해당 C/C++ 컴파일러를 설정하는데에도 2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1. MinGW gcc g++ 설치

2. Cygwin gcc g++ 설치

 

본 포스팅에서는 Cygwin을 이용하여 설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Cygwin 홈페이지를 방문합니다.

https://www.cygwin.com/

Cygwin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어느정도 나와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리눅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한다는 내용입니다. 좌측 상단에 Install Cygwin을 누릅니다.

윈도우즈 운영체제 bit수에 따라 골라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저는 64bit버전인 setup-x86_64.exe를 더블클릭해서 다운로드 받겠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뒤 더블클릭 해서 설치를 합니다.

그냥 다음을 눌러줍니다.

다운로드 소스를 고르는 곳입니다. 리눅스의 경우 필요한 패키지들을 apt나 yum, dnf 등과 같은 패키지 매니저를 커맨드라인에 치는 것만으로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지만, cygwin에서는 필요한 패키지를 저 인스톨 하는 과정에 설정을 해서 설치를 해야 합니다. 만약 우분투였으면 apt-get install -y g++ 과 같은 커맨드로 되는 내용을 cygwin에서는 저 설치파일을 이용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이러한 필요한 것들을 인터넷으로 받겠다는 내용입니다.

 

cygwin이 설치될 경로를 지정하는 부분입니다. 기본값으로 한 뒤 계속 다음을 눌러줍니다.

필요한 패키지들 다운받는 url을 고르는 페이지입니다. 가급적 한국에 가깝고 빠른 저장소 url을 안다면 패키지를 좀 더 빨리 받을 수 있겠지만 아무곳이나 해도 무방합니다.

이 화면에서 gcc와 g++을 골라서 설치하도록 합니다. 좌측 상단의 View를 Full로 해서 전체가 다 보이게 한 뒤, Search 필드에 gcc라고 입력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리스트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Package에 gcc-core: GNU Compiler Collection(C, OpenMP) 저녀석과, gcc-g++: GNU Compiler Collection(C++)를 선택합니다. 지금 저는 이미 설치가 된 상태라서 New 탭에 Keep이라고 나오는데, 아마 Skip라고 나와 있을 것입니다. 해당 Skip이라는 부분을 눌러서 숫자(버전)이 나오도록 바꾸어줍니다. Bin? 항목에 n/a 대신 체크박스에 X표시가 나타나도록 되면 잘 된 것입니다.

 

 

이후 다음 버튼을 눌러서 설치를 끝냅니다.

정상적으로 설치되었다면 다음 경로에 gcc.exe g++.exe라는 파일이 생성되었을 것입니다.

 

C:\cygwin64\bin

 

위 경로는 제가 설치한 경로 기준의 경로입니다. 파일을 확인해봅니다.

이후 환경변수 설정을 해 줍니다. PATH라는 환경변수에 위에 나타난 경로를 지정해서, 어느 곳에서나 gcc나 g++라는 명령어를 쳤을 때 해당 경로에 있는 gcc.exe와 g++.exe가 실행되도록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위에 빨간 마크된 곳들을 순서대로 클릭해서 다음과 같이 등록되도록 합니다.

새로만들기를 눌러서 맨 하단에 C:\cygwin64\bin 과 같이 등록되도록 한 뒤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잘 되었는지 확인하려면 cmd 창을 하나 띄워서 gcc나 g++라고 그냥 입력했을 때 다음과 같이 나타나면 잘 된 것입니다.

만약 저렇게 나오지 않고, 그런 명령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면 환경변수 설정이나 cygwin에서 g++ gcc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까지 이클립스 CDT 설치 이후 cygwin c컴파일러 환경변수 설정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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